81. 하늘이 고요하게 됨

2013.01.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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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 동안 하늘에 고요가 흐를 때가 오고 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계 8:1). 하늘에 언제 이 고요함이 있게 될지에 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곱인에 관한 요한의 예언을 살펴 보아야만 한다.

(1)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에서 요한은 무엇을 보았는가?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계 5:1).

(2) 아무도 그 책을 펼 수 없는 것처럼 보이자 요한은 왜 울었는가?
요한은 요한계시록 4:1에서 이 이상이 “이 후에 마땅히 될 일”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요한은 미래가 열려 보여지지나 않을까하여 두려워 하였다.

(3) 누가 인봉된 책을 열 수 있었는가?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서 책을 취 하시니라”(계 5:5-7).
☞ 그리스도만이 합당하신 분으로서 인봉을 떼고 책을 펼치실 수 있었다. 그의 이 합당성은 이기셨다는 사실에 달려 있었다. “이기었다”는 말은 요한계시록 3:21에 있는 “이기고”라는 말과 동일하다. 그리스도는 갈바리에서 승리하심으로 능하고 합당하신 분이 되었다. 요한계시록 6장은 거의 2,000년간의 인간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이상은 그리스도 시대로부터 재림까지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되어 일어날 사건들을 특별히 다루고 있다.

(4) 첫째 인에 대하여 대표되는 시대의 교회상은 어떠한가?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중에 하나가 우뢰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계 6:1, 2).
☞ 스가랴 10:3을 읽으라.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말에 비교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말들이 교회상을 대표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사도시대(A.D. 31년-100년)이다. 교회는 순결하였으며 흰 말로 표상되었다. 교회는 신속히 성장하였으며 복음은 도처에 퍼졌다.

(5) 둘째 인 동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계 6:3, 4).
☞ 이때는 투쟁의 기간이었다(A.D. 100년-313년). 진리는 말 색깔의 변화처럼 더럽혀지기 시작하였다. 칼과 피흘림이 따르는 곳에는 많은 진리가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사도행전 20:28-30에서 배도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이 기간이야말로 그 예언이 성취된 때였다.

(6) 셋째 인 동안에 어떤 형편이 지배적이었는가?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계 6:5, 6).
☞ 이 때는 참으로 오류, 슬픔, 실패, 도덕적 암흑의 시기였다(A.D. 313년-538년). 여기 있는 가격들은 기근때의 값이었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진리가 크게 기근 들것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이 일은 세속주의가 교회에서 판을 침으로 이루어졌다. 전통(유전)들이 성경 위에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국가가 신앙과 교회에 관한 일들을 간섭하기 시작하였다.

(7) 넷째 인 기간중 교회상은 어떠한가?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계 6:7, 8).
☞ 암흑시대 동안의 교회이다(A.D. 538년-1517년). 이 기간 동안에 정치와 종교가 연합된 한 종교가 인간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높였다. 수 백만의 사람들이 이 시대의 교회의 가르침을 반대함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8) 다섯째 인 기간 중 요한은 무엇을 보았는가?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리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9-11).
☞ 제단 아래 있는 영혼들은 누구인가? 앞 기간 동안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다. 이 영혼들은 의식이 있었는가? 결코 아니다. 여기서 선지자는 의인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순교한 다음에 정말로 살게 되는 것은 첫째 부활 때이다(요한계시록 20:4-6을 읽으라). 왜 이들 영혼은 제단 아래 있는가? 사망은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성경편에 가담하여, 예수에 대하여 증거하였으므로 죽임을 당하였다. 이 기간 동안(A.D. 1517년-1755년) 종교 개혁이 시작되었으므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9) 여섯째 인은 어떤 큰 사건으로까지 확대되는가?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 6:12-17).
☞ 이 인은 교회의 상태보다는 예언적 시간을 표시하는 사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처음 네 인과 차이가 난다. 1755년은 리스본 대지진이 발생한 해이다. 이후로 곧 이어서 1780년 5월 19일의 암흑일(태양과 달이 어두워진 날), 1833년 11월 13일의 낙성일(별들이 떨어진 날)이 뒤따랐다.

(10) 여섯째 인의 어느 부분이 아직 성취되지 않은 채로 있는가?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과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계 6:14-17).
☞ 여기서 선지자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하여 대기권 하늘이 열리는 것을 묘사한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 악인들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숨으려고 발버둥칠 것이다.

(11) 왜 반시 동안 하늘이 고요할 것인가?
일곱째 인을 뗌으로 그리스도의 재강림이 이루어진다. 하늘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천사들이 강림하게 됨으로 비게 될 것이다(마태복음 25:31; 누가복음 9:26을 읽으라).

◎ 결 론
반시 동안을 예언적 시간으로 환산하면 7일간이 된다. 그리스도가 떠나실 때로부터 그의 백성들과 함께 돌아오실 때까지 하늘은 고요하게 될 것이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