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상의 안식일

2013.03.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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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안식일을 주신 것은 유대인만을 위해서이며, 그리스도인을 위해서는 아닌가? 만일 그렇다면 “도적질하지 말지니라”는 계명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계명들도 오로지 유대인만을 위해서 주신 것이 된다. 만일 안식일이 유대적이라면 이 모든 계명들도 유대적일 것이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막 2:27). 


(1) 광야 생활 동안에 안식일을 범한 자들에 대하여 어떤 규정이 이스라엘에 있었는가? 
어떤 계명이든지 범하는 것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율법이 일반적으로 적용되었다. “본토 소생이든지 타국인이든지 무릇 짐짓 무엇을 행하면 여호와를 훼방하는 자니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쳐지리라”(민 15:30, 31). 
☞ “무릇 짐짓 무엇을 행한다”는 것은 알면서도, 고집스럽게, 무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적용된 이러한 율법은 어느 계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이 당시에 이스라엘은 신정 정치였다. 곧, 정치와 종교가 일체였으며,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통치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공민적 율법은 물론 도덕적 율법을 범하면 직접 처벌되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를 보게 하며, 죄에 대한 궁극적 심판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2)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다른 계명들을 범하는 것 처럼 심각한 일이었는가?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 왔으나 어떻게 처치할른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하니라”(민 15:32-36). 
☞ 이 사람이 처벌당한 것은 단지 안식일에 나무를 하였기 때문이 아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다(민 15:31). 그는 나무를 함으로 자신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모세는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그 사람을 가두었다. 많은 문제들이 걸려 있었다. 안식일은 다른 계명들과 동등한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하여 하나님은 결정을 내리셨다. 안식일은 다른 계명들과 마찬가지로 중요하였다. 우리에게 얼마나 큰 교훈을 주는가!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안식일에 대하여 경솔하게 말하거나 멸시적인 태도로 이 날을 범하지 말자. 

(3) 에스겔은 하나님이 왜 안식일을 주셨다고 말하는가?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겔 20:10-12). 
☞ 에스겔은 안식일이 성화의 표징이라는 중대한 사실을 말해준다.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다른 모든 계명들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징후이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거절, 또는 반역이다. 안식일을 적절하게 준수하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음을 표시하는 것이다. 

(4) 유다가 70년간 포로 생활을 한 이유 중 하나는 무엇인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을 들어오지 말며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함같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그들은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귀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청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아무일이든지 하지 아니하면 다윗이 위에 앉는 왕들과 방백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영히 있을 것이며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남방에서 이르러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의 희생을 가지고 여호와의 집으로 오려니와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케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렘 17:21-27). 

(5) 앗시리아와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온 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안식일에 대하여 무슨 태도를 취하였는가? 
“그 때에 내가 본 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식물을 팔기로 그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하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유다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도 팔기로 내가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어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하고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 갈때에 내가 명하여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내 종자 두어 사람을 성문마다 세워서 안식일에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매 장사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 두번 예루살렘 성밖에서 자므로 내가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 후부터는 안식일에 저희가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또 레위 사람들을 명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로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옵시고 주의 큰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느 13:15-22). 
☞ 느헤미야는 성 밖의 사람을 강요하여 안식일을 지키도록 하지 않았다. 그는 책임감에서 하나님의 성일에 성안에서 장사하는 일을 금지시켰을 따름이다. 강제로 안식일을 지키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결코 아니다. 안식일은 성화의 표징이기 때문에 성결한 생애 없이는 한 낱 공허한 의식에 지나지 않는다. 공허한 의식은 결코 진정한 성화를 대신할 수 없다. 

◎ 결 론 
바벨론 포로가 끝난 후에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범한 것이 그들에게 재난을 불러온 한 이유가 됨을 깨달았다. 따라서 느헤미야 이후로 그들은 안식일을 결코 일상적인 일을 하는 날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이전의 실수 만큼이나 지금의 실수도 심각하게 치명적이었다. 그들은 안식일을 성화의 표징 대신에 구원의 수단으로 간주하기 시작하였다. 거룩함이 실재 하지 않는 안식일은 거의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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