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예수는 하나님이셨는가?

2013.01.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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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당해 본 가장 도전적인 질문 중 하나가 마태복음 가운데 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마 22:42). 그의 신성은 어떠한가? 예수는 하나님이셨는가?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에서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반박할 수 없는 논증을 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독자들에게 자신이 복음서를 기록한 이유에 관하여 솔직하게 선언하였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1)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기 전에 존재 하셨는가?
요한복음의 서두에는 아들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과 동일하게 영원한 존재임을 나타내 보여준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세상 창조에 참여하였던 그 말씀은 예수시었다(요 1:14). 예레미야는 메시야를 “여호와 우리의 의”라고 불렀다(렘 23:5, 6). 히브리어 야훼(여호와)는 “자존자(自存者)”로서 여기에서는 메시야에게 적용되었다. 본문은 그의 권능과 신적 본성을 보여주고 있다.

(2) 예수는 하나님이셨는가, 아니면 단순한 인간에 불과하였는가? 아버지 하나님은 그를 어떻게 부르셨는가?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였고”(히 1:8, 9).

(3) 예수께서는 인간적 육체로 태어나기 이전의 자신의 존재에 관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5).
☞ 이사야 9:6을 보면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아버지라고 불렀다. 침례 요한은 요한복음 1:15, 30에서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섰다(예수께서는 요한 보다 후에 출생하셨지만)고 증언하였다. 바울은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라고 말하였다(골 1:17). 그리고 그리스도가 직접 증언한 것이 있는데 요한복음 8:58에서 그는 자신을 가리켜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출애굽기 3:14을 읽으라). “스스로 있는 자”란 이름은 히브리어 동사, “있다”의 한 형태로서 그는 영원하고, 자존하는 자임을 의미한다.

(4) 무슨 능력을 통하여 예수의 성육신은 가능해 졌는가?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눅 1:35).
☞ 성육신의 행위에서 아버지, 아들, 성령이 모두 협력하셨다. 성육신은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는 일과 관련이 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어떤 방법으로도 그의 신성을 무효화 시키지 못하였다. 성경은 말한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딤전 3:16). 그리스도가 탄생하였을 때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들은 그를 구주로 선포하였다. 누가복음 2:11을 읽으라. 마태복음 1:21-23에는 그를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로 언급하였다.

(5) 그리스도가 인간이 된 이유에 관하여 히브리서에서는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니라”(히 2:17).

(6) 아버지께서는 예수에 관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

(7)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갖고 있으며 하나님의 아들과, 아들 하나님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내 보이셨는가?
① 그는 인간의 마음을 읽을 능력을 가지셨다(요 2:24, 25).
② 그는 미래를 예고할 능력을 가지셨다(요 13:19).
③ 그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셨다(요 6:1-20).
④ 그는 생명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다(요 5:21).
⑤ 그의 말씀에는 오류가 없었다(요 8:46).
⑥ 그는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셨다(막 2:1-12).
⑦ 그는 경배를 받을 권리를 가지셨다(마 14:33).
☞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다. 왜냐하면 인간이나 천사같은 피조물들은 경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사도행전 10:25, 26; 요한계시록 22:8, 9; 마태복음 4:8-10을 읽으라).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기 제자들이 하나님으로 경배하는 것을 받아들이셨다. 도마는 예수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요 20:28, 29). 천사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경배드렸다(히 1:6). 궁극적으로는 온 우주가 그분께 찬양을 돌릴 것이다(빌 2:10).
⑧ 그는 죽은 사람을 살릴 권세를 가지셨다(요 5:25).
⑨ 그는 심령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다(요 1:12, 13).
☞ 오직 신적 존재만이 진실되게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는 문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8) 그리스도는 어떻게 다윗의 자손인 동시에 주(主)가 될 수 있었는가?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이냐”라는 그리스도의 질문에 대하여 “다윗의 자손이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마 22:42). 그러자 예수는 시편 110:1을 인용하셨는데, 여기에서 다윗은 메시야를 “주”라고 불렀다. 이것은 메시야가 다윗보다 더 오래된 분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메시야가 어떻게 다윗의 후손이 될 수 있으며 이 지점에서 다윗보다 젊을 수 있는가?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라는 질문에 이들 유대인 지도자들은 대답할 수가 없었다(마 22:45). 그들이 적절하게 이 질문을 대하였더라면 예수가 메시야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했을 것이다.

◎ 결 론
마태의 기록은 예수가 동정녀에게서 낳았다고 말한다(마 1:18, 22-25). 바울은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하였다(갈 4:4, 5). 그는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는 자”이시다(히 7:26). 바울은 그와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하여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라 말한다(골 2:9).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시는 것을 본 백부장처럼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시인할 수 밖에 없다(막 15:39 하단). 그는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롬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