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하나님의 교회의 정체

각기 다양한 교리를 가진 수많은 상이한 교파들이 자기들을 일컬어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어떤 교회든지 하나님의 교회로서 자격을 갖추려면 성서가 가르치는 모든 것들을 가르치고 행하여야만 한다. 바울이 “하나님의 집”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에 관하여 말할 때에, 교회를 일컬어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하였다(딤전 3:15). 요한계시록 12:1-17을 읽으라.

(1) 요한계시록 12장에 사용된 3대 상징은 무엇인가?
① 첫째, 해를 입은 한 여자의 상징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교회를 순결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타내신다(렘 6:2; 고후 11:2을 읽으라). 여인이 입은 것은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를 대표할 수 있다. 달은 구약성서 시대의 모형과 그림자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의문의 율법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생애, 죽으심, 부활을 통하여 성취되었을 때 한해서만 가치를 지녔다. 열 두 별의 면류관은 구약성경 안의 12지도자들, 야곱의 아들들을 대표하며, 신약에서는 12사도들을 대표한다.
② 둘째, 한 큰 붉은 용의 상징이다. 9절에서 그 용은 마귀와 동일시 된다. 사단은 언제나 인간 매체들을 통하여 활동한다. 이교 로마는 요한이 이상을 볼 당시에 그 매체였다.
③ 셋째, 사내 아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여러 세기 동안 교회는 메시야의 탄생을 기다려 왔다. 그가 왔을 때 그는 무력한 아기였다. 그는 마귀에게 미움과 공격을 당하였다. 최종적으로 어느 날, 그는 만국을 다스릴 것이다. 예수야말로 이 모든 세부 사항들을 충족하는 유일한 인물이시다.

(2)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드러난 그리스도와 사단간의 3대 쟁투 단계는 무엇인가?
① 첫째, 사단은 그리스도의 출생시에 그를 없이 하려는 계획을 수행하였다.
② 둘째, 암흑 시대 동안에 하나님의 교회는 광야로 쫓겨나서, 그곳에 남아 있으면서 때로는 핍박을 당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 진실되게 충성을 다하였다. 마귀가 유랑하는 교회를 뿌리 뽑기 위하여 전쟁들과 마호멧 약탈자들을 사용하였지만 “땅이 여자를 도”왔다. 어떻게 도왔는가? 신대륙을 발견하도록 할 뿐 아니라 굴과 은밀한 곳에 숨을 장소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도왔다. 신대륙에서(곧 아메리카에서) 사람들은 원하는 방식대로 예배드릴 수 있는 자유를 획득하였다. 이 기간은 A.D. 538년부터 A.D. 1798년까지이다.
③ 셋째, 교회가 18세기 말에 광야의 경험으로부터 벗어 나자 사단은 다시 하나님의 교회, 곧 남은 자손들로 더불어 끔찍스러운 전쟁을 재개하였다.

(3)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의 정체를 확인하는 표식은 무엇인가?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여기에 절대적 확신을 갖고 남은 교회의 신원을 틀림없게 말해주는 세가지 표식이 있다.
① 마귀는 교회의 자손, “남은 자손”에 대하여 진노하고 있다. 남은 것은 원래의 것과 언제나 일치한다는 사실에 미루어 볼 때 마지막 교회는 사도 교회와 같음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가르침들은 그리스도인의 청사진인 성경과 온전히 일치하여야만 한다.
② 하나님의 마지막 교회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점에서 인간의 가르침들과 전통들을 받아 들이는 교회와 대조될 것이다.
③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의 증거”를 갖고 있다. 선지자들을 통한 이 예수의 증거는(벧전 1:10, 11) 예언의 은사를 지칭하는 성경 용어인데, 이 은사를 통하여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성경의 거룩한 글들을 저술하는 것이 가능하였다(벧후 1:21). 오늘날도 그의 교회를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 방법을 사용하신다.
④ 남은 교회는 하나님 사업의 최후적 국면임으로 자연적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을 전파하게 될 것이다. 이 기별들은 요한계시록 14:6-14에 나타나 있다(5.하나님의 최후 경고의 기별 참고).

◎ 결 론
목자와 양의 비유에서 예수께서는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0:16). 모든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할 뿐 아니라, 예수께서 계속 말씀하신 바에 의하면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요한계시록 18:1-4을 읽으라. 각 사람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부르심에 대답해야만 한다. 지금이야말로 결단의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