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과 천년기(20장 1~15절)

2013.02.13 11:33

admin 조회 수:1202




  ♣ 기억할 절 -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계 20:6)


 

■ 서     론 ■
 

 본 장의 사실은 전 장에 계속하여 일어나는 일이니 그 결론은 세상의 악한 주민들은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의 멸망 될 것이라는 것이다(살후 2:8~12).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 그리스도께서 그의 성도들을 이 땅에서부터 모아 그들을 위하여 준비된 하늘 집으로 옮겨갈 것이고 그밖에 악인들은 예수의 영광과 그 기운으로 다 죽어 없어짐으로 이 땅은 빈터로 황폐된 채 일 천 년간은 비어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시험하거나 미혹할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 땅에 홀로 남아 있을 사단은 사실상 고독한 감금 중에 있을 것이다.


 ■ 사단의 결박

 
1.요한은 한 천사가 그 손에 무엇들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보았다 했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계 20:1)

  [해설] 여기 무저갱이란 말은 헬라 말인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창 1:2)라는 말 가운데 있는 깊음이라는 히브리 말과 같은 글이다. 태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지라"하였다. 선지자 예레미야도 천년기 동안에 이 지구의 고허와 황폐된 상태를 기록할 때 같은 말을 사용했다. 이는 예수 재림 직전에 일곱 재앙이 내려지는 날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지진으로 도괴(倒壞)된 도시 촌락의 자취, 뿌리 뽑힌 수목, 또는 바다에서 튀어나오고 땅이 갈라져 솟아오른 암석들, 지면 처처에 산재해 있을 뿐 아니라 광대한 동굴들은 산악이 그 기초로부터 찢어진 것을 의미한다(계 15:17~21) 열쇠나 쇠사슬은 사단의 활동과 지배를 완전히 억제하여 그 권세를 박탈할 것을 상징한 것이다.

 
2.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진 천사는 누구를 잡아 어디 던져둘 것인가?

【성경 참고】"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계 20:2)

  [해설] 사단은 붙잡힌 바 되어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진 바 된다. 거기서 1천년 동안 사단은 그의 부하 악한 천사와 함께 지낼 집으로 있게 된다. 그는 이 지구에 제한되어 아직 한번도 타락한 일이 없는 거민들을 유혹하고 괴롭히도록 다른 세계에 접근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결박 곧 묶이는 것이다. 그가 자기의 권력을 행사할 살아남은 자는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그는 여러 세기를 통하여 유일한 기쁨으로 여겨오던 기만과 파괴의 행습을 할 수 없게 된다.
1천년 동안 사단은 황량한 땅을 배회하며 하나님의 율법에 반역한 그 결과를 본다. 이 기간 동안 그의 괴로움은 극도에 달한다.

 
3.사단이 1천년 동안 어떤 상태로 있을 것인가?

【성경 참고】"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계 20:3)


(무저갱 열쇠를 가진 천사)

  [해설] 여기 선지자의 말의 어세(語勢)를 주목할 만하다. 사단을 잡고 결박하고 무저갱에 던지고 그 다음에는 잠그고 마지막으로 인봉하였다. 이 말은 세상 끝에 이 땅은 일곱째 재앙이 내려짐과 예수의 재림으로 의인은 하나님의 예비하신 집으로 모아 데려가신 바 되며 그 남은 악인들은 예수의 영광과 그 입의 기운으로 다 죽은 바 된다. (살후 2:8)
그리하여 땅은 피바다를 이루고 시체는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덮여 있게 된다. 땅은 황량한 들판과 같이 보이며 지진으로 붕괴된 도시와 마을이 산과 같이 쌓여있게 된다. 산들이 옮겨간 자리에는 큰 동굴들이 남아있으며 바다에서 밀려나오거나 땅이 갈라져 굴러 나온 거친 암석이 온 땅을 덮은 지면에 산 사람은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어 넓고 황무한 이 지상에서 사단은 미혹하거나 시험하는 일도 없이 다만 자기의 반역으로 황폐하게 된 것들을 바라보며 반성하면서 1천년이 차기를 기다릴 뿐이다.

 
■ 천년 동안에 일어날 사건들

 
4.사단이 무저갱에 1천년 동안 갇혀 있는 동안 살아남은 성도들은 어디 있겠으며 그들의 할 일은 무엇인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계 20:4 상단)

  [해설]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늘에서 심판할 권세를 받아 천년 동안 왕 노릇 한다 하였다. 이는 바울이 성도가 세상을 심판(개역에는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고전 6:2) 하고 예언한 것은 이때에 있을 일을 말한 것이다. 저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며 악한 자들을 심판하고 그들의 행위를 그 법률 전서 곧 성경에 비추어 처단하고 그 육신이 행한 행위대로 모든 사건들을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는 그 행한 행위를 따라 악한 자의 받을 형벌이 평정(評定)되어 사망책(死亡冊)에 있는 저들의 이름 아래 기록되는 것이다.

 
5.1천년 동안 살아남은 성도들이 심판할 권세를 받아 왕 노릇 하는 때 누구들도 그 일에 같이 할 것인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 (계 20:4 하단) 이는 첫째 부활이다 (계 20:5 하단)

  [해설] 요한은 사단이 1천년 동안 당할 쓸쓸한 광경을 본 다음 성도들이 1천년 동안 누릴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았다. 그 성도들은 1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며 악한 자들의 행실을 심판할 것인데 요한은 저희중 에 하나님의 진리를 위하여 목 베임을 받은 순교자들과 짐승과 그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한 충성된 자들이 있음을 보았다. 이 죽임을 당했던 성도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 곧 1천년 시작에 땅은 흔들리고 번개가 번쩍 번쩍 하고 우레소리 요란한 중에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은 자던 성도들을 불러 일으킨다. 주께서 의인의 무덤을 보시고 그 손을 하늘로 드시고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흙 가운데 자는 자여 일어나라"하신다. 온 땅 위에 죽은 자는 이 음성을 듣고 이 음성을 듣는 자는 산다. ···저들은 사망의 옥에서 불멸의 영광의 옷을 입고 나온다. 이 부활은 1천년 시작에 있을 것이며 첫째 부활이라 부른다. 저들은 산 의인과 함께 소리를 합하여 오랫 동안 승리의 즐거운 함성을 지른다. 그리고 저들은 다 같이 함께 하나님이 저들을 데려가는 구름수레에 태워 하늘로 올려간 바 된다. 그리하여 저들도 같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한다.

 
6.예수 재림 시 곧 1천년 시작에 살아남아서 주를 영접한 성도들과 첫째 부활에 살아난 성도들은 어떤 경험들을 가지게 될 것인가?

【성경 참고】"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계 20:6)

  [해설] 첫째 부활에 일어난 성도들은 모두가 다 영원한 활력과 원기를 가지고 부활하여 주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된다. 그리하여 다시는 둘째 사망 곧 영원한 죽음의 멸망이 그에게는 당하지 않는다. 이 말은 다시는 그들에게 사망이 있지 않고 영원토록 영생하게 된다 함이다. 저들은 부활되어 살아남은 성도들과 같이 하늘에 오른 바 되어 1천년 동안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으로 왕 노릇 한다. 이는 첫째와 둘째 부활 사이에 있을 천년 동안에 악인의 심판을 행하여 성경에 비추어 그들의 행위에 따라 악인들이 받아야 할 고통이 할당되어 사망의 책에 저들의 이름이 기록됨을 의미한다. 

 
7.천년이 끝나는 때에 누구들이 살아 나오겠는가?

【성경 참고】"(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계 20:5 상단)

  [해설] 천년이 끝나는 날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에 돌아오신다. 그는 일찍 살아남아 있던 성도와 첫째 부활에 살아난 성도들을 구름수레에 태워 하늘로 오르신 바 되었던 것이다. 천년이 차서 그가 다시 이 땅에 돌아오시는 날 구속받은 무리들과 시중드는 천사들을 데리시고 임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무서운 위엄을 가지시고 임하시는 때 "그 나머지 죽은 자들" 곧 죽었던 악인들은 죄의 값 그 형벌을 받기 위하여 일어난다. 이것을 둘째 부활이라 한다. 1천년 시작에 부활한 이들은 불멸의 생기를 가지고 나오나 1천년이 지나 이 둘째 부활에 일어나는 악인들에게는 저주의 흔적이 보인다. 그들은 무덤에 들어가던 때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홍수전에 살던 사람들은 현대인들보다 키가 두 배나되는 거대한 몸집으로 그 몸은 잘 균형져 있는 것이다. 홍수 후 사람들은 그만큼 크지를 못하다. 세상 종말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내려오면서 몸은 점점 줄어들었다. 땅에 살던 최초의 악인과 최후의 악인과를 비교하니 대단히 큰 차이가 있었다. 최초의 사람은 키가 크고 균형 잡힌 몸집을 가졌으나 최후의 사람은 무덤에 들어가던 때와 같이 자그마하고 연약하여 보기 흉한 모양을 하고 나타났다.

 
8.천년이 차매 누가 또 놓여 나오겠는가?

【성경 참고】"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계 20:7)

  [해설] 천년이 찰 때 무저갱에 갇혀있던 사단이 놓여 나오게 된다. 사단이 천년 동안 고독하게자기 부하인 악한 천사들과 같이 미혹하거나 시험할 아무도 없는 황량한 지면에서 자기의 반역의 결과를 반성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제 1천년이 차매 그동안 하늘에서 성도들의 거처로 되었던 새 예루살렘성이 이 땅으로 내려옴을 따라 그리스도와 그를 수종하는 천사 및 성도들이 이 땅으로 오게 되며 따라서 둘째 부활에 살아난 바다의 모래 수 같이 많은 악인들을 볼 때 사단은 다시 그들을 시험하고 미혹하여 하나님과 그의 성도들을 대적하여 싸울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이 광경을 사단이 옥에서 나오는 것으로 상징한 것이다.

 
9.저들은 누구들을 미혹하여 어떤 일을 하려 할 것인가?

【성경 참고】"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계 20:8)

  [해설] 곡과 마곡=곡은 북쪽 마곡 땅에서 온 로스, 메섹, 드발의 왕(겔 38:2, 14, 39:1, 11)으로 이스라엘의 원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을 대적하는 적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며 마곡을 곡의 부하들을 의미한다. 천년 동안 아무도 미혹하거나 시험할 이 없이 황량한 빈 땅에서 고독히 지나던 사단은 둘째 부활에 다시 살아난 바다의 모래 수처럼 많은 악한 부리를 볼 때 이제야말로 내 주권을 다시 회복할 좋은 때라고 하여 마지막 대쟁투의 준비를 한다.
죽었던 악인이 부활하는 때 사단은 실로 큰 무리가 그의 편에 있는 것을 보고는 희망이 새로워져서 대쟁투에 임할 것을 결심한다. 저는 악인의 모든 군대들을 저희 깃발 아래 모은다.

 10.사단은 그 악인들을 지휘하여 누구를 공격할 것인가?

【성경 참고】"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계 20:9 상단)

  [해설] 사단은 악한 자의 전군을 자기의 군기아래 모은다. 사단은 자기가 미혹하여 모은 부하들에게 "자기의 능력으로 저희를 무덤에서 부활하게 하고 이제부터 저희를 그 극히 잔혹한 폭정에서 구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사단은 저들을 사용하여 성도의 진을 엄습하고 성도들이 있는 곳 새 예루살렘 성을 점령하려 계획하는 것이다. 그는 죽음에서 부활한 구름과 같은 큰 무리를 지시하고 자신을 저들의 총사령관이라 하면서 자기가 능히 그 성도의 성을 탈활하여 자기의 왕좌와 왕국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진군명령은 내려지고 무수한 구대가 행진을 개시한다. 총 사령관이 된 사단은 선두에 서고 악한 천사들도 이에 합력하여 이 최후 투쟁에 임한다. 이리하여 사단의 군대는 성도의 성을 포위하고 공격은 준비된다. 이리하여 원수들이 거룩한 성으로 가까이 갈 때에 처음으로 또한 마지막으로 아담의 온 가족이 모인다. 한 사람이라도 결석하거나 참석 못하는 이가 없다. 그중 모든 의인들은 성안에 있고 모든 악인들은 영원히 성 밖에 있는다. 이 때 하나님의 심판은 성 밖에 있는 악인들에게 내려지는 것이다.

 
11.사단과 그의 부하 곧 악한 천사 및 저들을 따라 나서서 하늘 성도의 성을 둘러 진치고 싸우든 악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성경 참고】"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계 20:9 하단)

  [해설] 사단과 그의 부하들을 악한 무리들이 합세하여 성도의 성을 빼앗으려고 에워싸서 두를 때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불이 내려온다. 땅은 무너지며 땅속에 감추어졌던 무기들이 나온다. 삼키는 불꽃이 땅의 갈라진 틈에서 마다 뿜어 나오며 바위들조차 화로처럼 달아 불붙는다. 자연계의 요소들이 뜨거운 열로 녹으며 땅이거나 거기 있는 물건들이 타 버린다. 지구의 표면은 녹은 한 덩어리 같이 한 큰 끓는 불의 못(池) 같이 보인다. 이는 심판하시며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벌하시기 위함이다. 

 
12.특히 누구들이 불 못에서 큰 고생을 하겠다 했는가?

【성경 참고】"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20:10)

  [해설] 어떤 자들은 일순간에 멸망을 받으나 어떤 자들은 여러 날 동안 고통을 받게 된다. 이는 각 사람이 그의 행한 대로 형벌 받게 됨이다. 그중에 죄의 아비(父)인 사단은 더욱 큰 형벌을 받게 될찌니 이는 그 자신의 반역 때문에 고통을 받을 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짓게 한모든 죄에 대하여서도 책임을 면할 수 없어 고통을 더욱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벌은 그가 속인 자들의 벌보다 휠씬 더 거야 할 것이다. 그에게 속아서 타락된 자들이 다 죽어서 없어진 후에라도 그는 더 살아있어 고통을 계속하여 받지 않으면 안 된다.
"세세토록 밤낮 괴롬을 받으리라" 이 말은 사단과 짐승 및 거짓 선지자들이 불 못 속에서 죽지 못하고 밤낮 괴롬을 받겠다는 말이 아니라 결국에는 죄와 악인을 사루는 불이 뿌리와 가지 곧 사단과 그를 따르는 자들을 전멸시켜 영원한 멸망으로 다시 죄와 악이 있을 수 없게 된다. 함을 의미한 말이다.

 
■ 세상의 마지막 심판

 
13.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신 주를 어떻게 높이심을 요한은 보았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계 20:11)

  [해설] 요한이 보는 지금의 이 사실은 천년 기간이 끝나 둘째 부활에 살아난 악인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지는 불이 내려지기 전 사단과 짐승 거짓 선지자들이 불 못에 들어가기 전 사단이 이 모든 이들 곧 악인을 충동하여 하나님의 성도의 성을 둘러싸고 싸워 탈취하려 할 그 때에 광경을 말함이니 이때 그리스도께서는 그 원수들 앞에 나타나실 터인 바 성 위 멀리 번쩍거리는 순금의 토대 위에 보좌가 있고 이 보좌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앉으시고 왕국의 백성들이 그것을 둘러싸고 있다. 이 때 하늘과 땅의 거민들이 모인 그곳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마지막 대관식(戴冠式)이 행해지는 것이다. 이 때 그리스도의 권능과 위엄은 우리말로 다 형용할 수 없으며 우리의 붓으로도 다 설명할 수 없으니 영원한 아버지의 영광은 그 거룩한 아들을 둘렀음이라.

 
14.그리스도의 대관식하는 보좌 앞에서는 어떤 일이 행하여지고 있었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의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 20:12)

  [해설] 하나님의 아들의 대관식은 천지간에 온 주민이 모인 가운데서 거행된다. 그리하여 이제 만왕의 옹께서는 지극히 큰 위엄과 권세를 가지시고 당신의 정부에 대하여 반역한 자들에게 선고를 내리시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그 백성을 박해한 자들에 대하여 공의를 집행하신다. 이에 대하여 요한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다라 책들의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 20:11~12)

 
15.그리스도의 대관식에서 집행되는 심판에는 누구들이 참예하는가?

【성경 참고】"바다가 그 가운데서 축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계 20:13)

  [해설] 그리스도의 심판의 때에 죄인은한 사람이라도 그의 심판 선언에서 피할 수가 없다. 아무리 깊은 받, 아무리 어둡고 침침한 사망과 음부의 깊은 곳 죽었던 자들이라도 둘째 부활에 내어준 바 되어 주의 보좌 앞에서 아무런 비밀한 행위, 아무런 부정 수단이라도 다 숨길 수 없이 분명히 들러나서 그들의 행한 죄의 경중을 따라 중한 죄인은 중한 벌을 받고 그 죄가 약한 자는 약한 벌을 받을지니 저들은 육체적 고통을 당하는 것보다 저희 죄에 대한 정신적 고통을 더욱 느끼게 되고 마침내는 저희의 행한 바 죄악으로 벌 받아 마땅한 것을 깨달은 후에 영원한 사망으로 소멸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많이 지은 자는 오랫동안 고통을 당하고 적게 지은 자는 잠간동안 고통을 당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심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갚으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갚으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쫓는 자에게는 진노하심과 분하심과 환난과 곤고함으로 갚으실 터인데 악한 일을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시리라 (롬 2:6~10)

 
16.무엇들도 둘째 사망 곧 불 못에 던지운 바 되겠는가?

【성경 참고】"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계 20:14)

  [해설] 천년 후에 있을 이 최후의 멸망 곧 둘째 사망에는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진 바 된다. 이는 사망의 근원되는 죄악과 죄악의 근원되는 사단까지 멸한 바 되었으니 다시는 미혹하거나 범죄 하게 하는 일이 없으리라 이리하여 영영한 형벌, 면할 수 없는 형벌, 다시 있을 형벌은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 후에는 하나님의 처음 경륜이신 바 완전한 세계가 전개될 것이다.

 
17.누구만이 불 못에 던짐을 면할 수 있겠는가?

【성경 참고】"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 (계 20:15)

  [해설] 오직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성도만이 그 둘째 사망 곧 불 못에 던짐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이로써 그리스도와 사단, 선과 죄악의 싸움은 끝난다. 어려움과 아픔도 끝난다. 죽임을 당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승리자이신 어린 양께 합당하도다 (계 5:12)라고 구속받은 자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때 온 하늘에는 개선의 노래가 넘친다.
이 문제를 연구한 우리들은 한번 더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의 이름이 과연 하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을까? 우리가 과연 그 불의한 자에게 임할 두려운 운명을 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이름이 그 생명책에 기록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기록 된 이름이 영원히 말소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길이 참고 기다리신다. 
"특히 아래 그림을 참고함으로 천년 시작과 천년 끝과 천년 기간에 일어날 사건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으니 자세히 참고하라"
 

 

♣ 예수 앞에 나오면 ♣
 

        1. 예수 앞에 나오면 모든 죄 사하고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겠네
 

                                    <후렴> 우리 주만 믿으면 구원함을 받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우리가 받겠네
 
         2. 예수 앞에 설 때에 흰옷을 입으며
             밝고 빛난 내 집에 같이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