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할 절 -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느니" (계 19:7)


 

■ 서     론 ■
 

 전장에는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 기록하였거니와 본장에는 바벨론이 멸망할 때에 성도들이 승전가를 부를 것에 대하여 소개한다. 바벨론의 멸망과 성도들이 승전가를 부르는 그 일은 1천년이 시작되는 예수재림하실 때에 있을 일인데 본장으로부터 22장까지의 본 계시록의 마지막 넉 장은 하나님의 백성이 승천하여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는 사실이 기록되었다. 특히 19장 1~8절은 14장 1~5절과 15장 2~4절의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용의 진노에서 구원받은 후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노래할 승리적 찬송의 반복적 이야기이다. 그들은 모세의 노래 곧 구원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 곧 승리의 노래를 부른다. 그들은 땅 위에서 그처럼 많은 사람을 처형한 파멸자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한다. 그들의 기쁜 찬송의 송영은 6장 12~16절까지의 여섯째인 떼는 날 마지막에 보좌에 앉은 이의 위엄에 위축되어 바위와 산들에게 구하여 저들에게 떨어지라고 울부짖는 악인들의 울고 이를 가는 것들과는 얼마나 상이한가? 11절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상징이 묘사되어 있다. 그는 강한 정복자의 역을 맡은 자로 묘사된다. 그는 악의 군대들과 아슬아슬한 싸움에 참견하였으며 그의 옷은 그가 지나온 유혈적 투쟁을 나타낸다. 그의 대제사장 복은 벗어졌다. 그의 그 중재하시던 일은 끝났다. 그의 면류관은 그가 땅 위에 임금들을 정복하였고 따라서 "만왕의 왕"이 되심을 표시한다. 그는 적그리스도와 이교의 거짓 신들을 멸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만주의 주도 되신다. 이 마지막 싸움에 그에게는 하늘 군대가 같이 한다. (마 13:39, 42)


 ■ 승리의 노래

 
1.땅의 왕들과 상고들이 바벨론 때문에 애통하는 일을 이어 하늘에서는 어떤 노래가 불려졌는가?

【성경 참고】"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계 19:1)

  [해설]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악인이 멸망한 다음 의인들은 하늘에 모인 바 된다. 이 때 요한은 땅에서 구속받은 큰 무리가 모인 중에서 한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할렐루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하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대하여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심을 찬송함이다. "할렐루야"라는 말은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함이다.

 
2.그들이 부르는 노래의 요지는 무엇인가?

【성경 참고】"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다 하고 두 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계 19:2~3)

  [해설] 그 노래의 요지는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다"함이다. 이는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심이라 하나님의 정의는 마지막 온 세상에 시인하기에 이른다. 이미 그때에는 반역자를 구원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하나님의 계명을 잊어버린 자는 모두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싸움에 있어서 사단의 편에 선 것을 알 게 된다.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고 그와 연합한 자들이 모두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하는 때 이 선고의 증인으로 온 우주는 "성도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라고 외친다.

 
3.누가 하늘 허다한 무리들의 부르는 노래에 화답하였는가?

【성경 참고】"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계 19:4)

  [해설] 그 때에 24장로와 네 생물이 이에 화답하여 "아멘 할렐루야"하였다. 이 장로들은 전에 땅에서 산 사람들이었다. 저들은 여러 세기 동안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신 대제사장과 더불어 협력하였다. (계 5:8~10) 저들은 구원의 경륜에 심히 흥미를 가진 자들이다. 또한 그 영광스러운 승리의 때에 "아멘 할렐루야" 하고 합창을 같이 불렀다.

 
4.24장로와 네 생물의 화답하는 노래가 끝나자 어떤 말씀이 보좌에서 났는가?

【성경 참고】"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계 19:5)

 [해설] 성도들이 그 영광스러운 승리의 노래를 부를 때에 구원의 경륜에 큰 흥미를 가진 장로들도 그 노래의 화답으로 "아멘 할렐루야"하고 노래하였다. 그때 보좌로부터 한 독창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소리가 났다. 그 요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은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미하라"하였다.

 
5.그 독창하는 듯한 보좌에서 난 음성에 따라 어떤 노래 소리가 들렸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계 19:6)

 
 [해설] 요한은 땅에서 구속받은 큰 무리가 천사들과 다른 세계 주민들과 같이 있음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하늘에서 허다한 무리의 큰 소리 같은 것 즉 우주가 일찍이 들어보지 못한 가장 큰 합창의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많은 물소리도 같았고 큰 뇌성도 같았"다. 그 노래의 요지인 "할렐루야 주 우리의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라는 말은 많은 물소리와 같이 우렁차게 공간에 끝까지 울렸다.

 
■ 어린 양의 혼인 잔치

 
6.땅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부르는 승리의 노래에 온 우주의 주민들도 다 같이 부르는 노래 중 기뻐할 이유를 무엇이라 노래하였는가?

【성경 참고】"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니가 예비하였으니." (계 19:7)

 
 [해설] 노래 중 기뻐할 이유를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아내가 예비되었다"하였다. 그러면 어린 양의 혼인은 무엇이며 그 아내는 무엇인가? 계 21장 2, 9~10절에 신부는 분명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임이 밝히 정의되어 있다. 또한 계시록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혼인 잔치에 손님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여기 계시록의 아내는 곧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며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 것이며 혼인 기약이 이르렀다 함은 그 새 예루살렘 성을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것으로 받으실 때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위를 이어 왕이 되시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성경에는 흔히 교회를 아내로 불러 어린양의 혼인 곧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의미하였는데 이러한 연합은 사람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 말한 어린양의 혼인은 그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것과 아울러 생각할 때 어는 특별한 시기에 있을 특별한 사건을 지시한 것임이 틀림없다.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것 같이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서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으실 것이다. 그는 그의 나라의 수도(首都)가 되는 "마치 신부가 지아비를 위하여 단장한 것"처럼 아름다운 새 예루살렘을 받으실 것이다. 그는 그 나라를 받으신 다음 당신의 백성을 구속하기 위하여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그의 영광중에 강림하시리니 그의 백성들은 그의 나라에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예하기 위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그의 식탁에 앉을 것이다(각시대의 대쟁투 하권 196페이지)

 
7.신부는 이 혼인 예식을 위하여 어떻게 단장되었는가?

【성경 참고】"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 19:8)

  [해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그리스도와 천사들과 함께 앉을 자들은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옷이나 이 세상나라의 시민복(市民服)을 입은 것으로는 될 수 없는 것이다.
신부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었다 했다. 그리고 그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 하였다. 이것은 단순한 물질적 도시에는 가당하지 않은 상징이다. 그 도시를 구성한 것은 그 건물 안에 사는 사람들로 된 것이니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개인적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 곧 자신의 품성인 것이다. 저들은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깨끗하고 빛난 세마포를 입은 자들이다.

 
8.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에게 어떤 말이 선언되었는가?

【성경 참고】"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계 19:9)

  [해설] 어린 양의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에게는 아래와 같은 축복이 선언됨이 초대문집 19,20 페이지에 있다. "오라 내 백성들아 너희는 큰 고난을 겪고 나의 뜻을 행하고 나를 위하여 수고했으니 들어와서 먹으라 내가 띠를 띠고 수종 들겠노라" 하시는 주의 사랑스러운 음성을 들었다. 우리들은 "할렐루야 영광이 있을지어다"하고 외치며 성으로 들어간다. 나는 순은으로 만든 식탁을 보았다. 그것은 거리가 여러마일 되었으나 우리들의 눈은 그 식탁 저 끝까지 능히 볼 수 있었다. 나는 생명나무의 열매, 만나, 아몬드, 무화과, 석류, 포도등 기타 여러 종류의 과실을 보았다. 나는 예수께 그 과실을 먹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예수께서는 지금은 안 된다. 이 나라의 괴실을 먹는 자는 땅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좀 더 지난 다음 만일 네가 진실하다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샘물을 마실 수 가 있다"고 하셨다.

 
9.이 계시를 본 요한은 어떤 겸손한 태도를 보였는가?

【성경 참고】"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계 19:10)

  [해설] 하늘로부터 천사가 위세 당당하게 요한에게 왔다. 그의 얼굴은 하나님의 탁월한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는 요한에게 하나님의 교회의 역사의 흥미 깊고 감격적인 장면을 보여 주었으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견디지 않으면 안 될 모험적 투쟁을 보여 주었다. 요한은 그들이 심한 시련을 통하여 회개하고 단련되어 결국에는 승리자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영광스럽게 구원받는 것을 보았다. 요한에게 하나님의 교회의 마지막 승리를 보여준 때에 천사의 모습은 기쁨으로 빛나고 극히 장엄하였다. 이 때 요한은 그 천사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였다. 그 때 천사는 요한에게 그 경배를 만류하면서 천사 자기도 요한과 별다름 없는 "예수의 증거" 곧 대언의 영을 받아 주의 말씀을 전하는 종으로 봉사자 됨을 말한다.

 
■ 승리의 왕 (예수의 재림)

 
10.요한이 열린 하늘을 보았을 때 어떤 빛나는 계시를 보았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계 19:11)

  [해설] 여기 기록된 때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그의 중보사업을 필하시고 제사장복을 벗으시고 왕의 복장을 입으신 때였다. 우리 주님께서는 일찍이 무한히 상냥하시고 자비하심으로 인류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 버리시기를 주저하지 아니하셨다. 그는 심히 공의로우시고 의로우심으로 인류를 구속하셨다. 이제 그 구속 사업은 끝났다. 이 죄로 황폐하여지고 더러워진 이 우주를 깨끗케 하시기 위하여 타락되어 희망 없는 죄인들을 최후로는 멸하시기를 주저하실 수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에 전쟁터에 나가시는 흰말 타신 한 대장의 모양으로 나타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온 세계의 모든 왕과 그 군대로 더불어 싸워 이기실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흰말을 탄 것은 싸움에 승리한 대장임을 의미하며 그 이름을 충신과 진실이라 함은 행악과 폭력을 무기삼아 싸움이 아니고 오직 공의로 싸워 이기심을 의미한다.

 
11.쌈 싸우는 복장을 입으신 그리스도의 모양은 어떠하다 하셨는가?

【성경 참고】"그 눈이 불꽃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계 19:21)

  [해설] 예수께서는 강한 전승자로서 말을 타시고 나가신다. 이제는 부끄러움과 비통의 쓴 잔을 마시는 슬픔의 사람"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전승자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임하시는 것이다.

 
12.그는 어떤 옷을 입었는가?

【성경 참고】"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계 19:13 상단)

  [해설]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 피의 침례를 받으심을 의미한다. 그는 멸망할 여러 천만 명에게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던 것이다.
멸망하는 무수한 인간이 그를 통하여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피의 침례를 받아 드리신다. (시대의 소망 3권 191페이지)

 
13.그 피 뿌린 바 옷을 입은 이름은 무엇이라 불리었는가?

【성경 참고】"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계 19:13 하단)

  [해설] 그는 따르는 경건한 신자들에게 충실하시고 진실하신 자로서 숭배를 받으시는 동시에 그의 아버지께 대하여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다. 여기에 가장 온전한 연합이 표시 되었나니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명칭은 그리스도께서 그 이름을 받으실 때에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에 맺으신 영원한 언약을 세세토록기억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가 말씀으로 하나님과 같이 계시어 천지와 만물이 그이에게서 창조되었으며 그 말씀이 나중에는 육신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셨던 것이다(요 1:~3, 14 참고)

 
14.예수께서 전투복을 입고 흰말을 타시고 나설 때 누구들이 뒤따랐는가?

【성경 참고】"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계 19:14)

  [해설] 예수께서 강한 전승자로서 나설 때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그들은 헤아릴 수 없는 하늘의 천사들로 저들도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탔다. 저들의 행진에 하늘 곡조의 송가를 부르며 그를 따랐다. 아무 인간의 문필로도 그 광경을 묘사할 수 없으며 또 어떤 사람의 머리로도 그 장려함을 상상할 수 없는 행진이다.

 
15.주께서는 싸움 싸우는 전사로써 어떤 일을 하겠는가?

【성경 참고】"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계 19:15)

  [해설] 이 때 예수께서는 각 시대를 통하여 전례 없이 처음으로 하늘에서 투구를 쓰시고 검을 가지시고 전사(戰士)로 나오신다. 이번이 처음으로 철장으로 다스리기 위하여 강림하신다. 그는 6천년간 온유한 자 중에 가장 온유한자였다. 또한 그는 어린 양을 품에 안으시는 목자이시다. 그러나 최후 단계에 이르러 아마겟돈의 들에서 전열을 갖추고 있는 이 땅의 군대를 대적하기 위하여 오실 때에 그의 눈은 불꽃과 같이 비치여 사람들의 심령 속을 불타게 하고 그의 입에서는 이한 검이 나와 그것으로 만국을 치신다. 이 검은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검이다. (엡 6:17) 그리고 이 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거나 그의 거룩한 율법을 변개 또는 범한 자들을 정죄한다. 모든 악인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시에 광명한 빛과 "그 입의 기운"으로 멸망 될 것이다. (살후 2:8)

 
16.그리스도의 옷과 다리에 어떤 이름이 있는가?

【성경 참고】"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계 19:16)

  [해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그 행진은 싸움터로 나가시는 말탄 용사로 상징되어 있다. 왜 그리스도께서 이와 같이 상징되어 있는 것일까? 그가 싸우기 위하여 곧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을 맞기 위하여 나가시려고 하시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명을 가지고 계시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데 이것이 유일하며 적합한 모습일 것이다. 하늘의 군대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따랐다. 그리하여 그는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머리에는 면류관 속에 면류관이 들어있는 많은 면류관을 쓰시는 동시에 따라서 "만왕의 왕"되심을 상징한다. 그는 또한 적그리스도와 이교의 거짓 신들을 멸하셨다. 그러므로 그는 도한 "만주의 주"가 되신다.

 
■ 새들의 잔치

 
17.한 천사는 어디 사서 무엇들을 향하여 크게 소리 내었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계 19:17)

  [해설] "한 천사가 해에 서서"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한 것인가? 계 1617절에 일곱째 천사가 일곱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는다 하였다. 이것은 공기가 온 땅을 둘러싸고 있는 것 같이 이 재앙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같이 한 천사가 해에 서서 모든 새들에게 소리 내어 잔치에 참예하라 함은 이 초청이 햇빛이 땅에 떨어져서 어디든지 다 미침과 같음을 의미한다.

 
18.새들을 참예하라는 그 잔치는 무엇들로 준비된 잔치라 했는가?

【성경 참고】"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계 19:18)

  [해설] 예수께서 하늘 만군을 거느리고 재림하실 때 세상에서 싸움을 예비하고 모였던 모든 군대는 다 멸한 바 될 것인 바 그러므로 한 천사는 온 공중에 뭇 새를 향하여 부르기를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이라" 할 것이다. 대개 이때에 두 가지 큰 잔치가 있을 것인데 하나는 이미 연구한 바와 같이 예수께서 친히 띠를 띠시고 봉사하실 하늘의 혼인 잔치요 또 하나는 이 세상에 있을 뭇 새가 참예할 큰 잔치다. 이 잔치에 뭇 새가 여러 장군의 고기와 장사의 고기와 말과 그 탄자의 고기와 및 모든 행악자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다.

 
19.어떤 큰 군대가 하늘 구대를 대적하기 위하여 모이겠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탄 자와 그의 구낻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계 19:19)

  [해설] 거의 육천년 동안이나 그리스도와 사단 및 그의 무하들과의 투쟁은 계속되어 왔다. 이제는 반역자들을 구원하기에는 너무 늦어지고 만 것이다.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은 자는 모두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싸움에 있어서 사단의 편에 설 것이다. 이때에는 모든 이들이 자기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다. 이 운명의 결정은 사단에게 대적해서 만 있는 것이 아니요 그의 편들었던 모든 사람들에게도 된다. 여호와께서 열국과 다투시며 악인들을 칼에 붙이신다.

 
20.그리스도와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자들 중에 누구들의 운명을 특별히 말하였는가?

【성경 참고】"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계 19:20)

  [해설] 이 싸움에 절정에 있어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잡힌다. 거짓 선지자는 짐승의 앞에서 이적을 행하는 자이며 같은 목적을 위하여 같은 일을 행한다고 한 요한 계시록 13장의 두 뿔까진 짐승과 동일한 것이다. 이 짐승과 붙는 불 못에 던지움을 받는다. 이 사실은 이 두 세력이 쇠하여 버리는 일이 없고 그리고 또 다른 사람에게 상속되는 일도 없이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지속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예수 재림의 마지막 날까지 저들은 큰 세력과 큰 미혹으로 악인들을 충동하여 그리스도와 성도들을 미혹하게 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저들 둘은 불 못에 던진 바 된다. 이 불 못은 일찍 노아때 홍수가 땅에 높이 불어 올랐을 때 그것은 끝없는 물 못 같았던 것같이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불로 땅을 깨끗게 하실 때 땅은 끝없는 불 못같이 보이는 곳에 던진 바 되는 것이다.

 
21.최후까지 회개하지 않은 무리들은 어떤 방식으로 죽임을 당하겠는가?

【성경 참고】"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계 19:21)

  [해설] 죄가 어디서 발견되든지 간에 그 죄에 대하여 우리의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재림 하실 때에 악인들은 그의 입의 기운으로 소멸될 것이며 그의 강림하시는 광채로 멸망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은 악인을 죽게 하나 의인에게는 생명을 주는 것이 된다. 에까지 연구한 것을 되생각해 볼 때 머지않아 그리스도 재림 시에 두 가지 같지 않은 잔치가 우리 앞에 베풀어진다. 하나는 어린 양의 잔치로 모든 하나님의 충성된 자들이 의(義)의 혼인복을 입은 손님으로서 하늘에 참예하는 것이요, 다른 한 잔치는 예수 재림 때 새들이 살해된 악인들의 시체를 이 땅에서 먹을 잔치다. 이 얼마나 상이 되는 현실인가? 하늘 식탁에 앉은 의인들과 땅의 식탁에 놓인 악인들, 친구들이여 그대는 어느 잔치에 참예하기를 계획하는가? 하늘 어린 양의 잔치에 참예되도록 준비하는가? 그렇거든 그대의 생애의 기쁨으로 순종 곧 하늘 왕국의 거룩한 법의 원칙에 따라 살라. 우리는 이러한 찬미를 같이 불러보자.

♣ 왕께서 들어 오실 때 ♣


<마태 25:34>
 

       왕께서 우리를 청하사
       잔치에 다 같이 앉히니
       그 자리에 함께 앉으면
       영광 되겠네
                           (후렴) 왕께서 들어 올 때 
                                          왕께서 올 때
                                          그대와 내가 거기서
                                          왕을 뵙겠네

       왕께서 각인을 살피사
       예복을 입었나 보시리
       그 시험에 합격 하는자
       복이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