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할 절 -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계 15:4 하단)


 

■ 서     론 ■
 

 우리는 이제 제 15장과 16장을 연구하겠다. 치음 15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유리 바닷가에서 모세의 시와 어린 양의 시를 노래하는 영광스러운 광경이 기록되었는 바 이는 비참하고 두려운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라도 그의 사랑하시는 백성은 결코 버린 바 되지 아니하고 공의로운 보수를 받을 것을 보증한 것이다. 다음은 악인들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일곱 가지 진노의 재앙이다. 하나님의 품성은 사랑이시다. 그러므로 그는 죄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갖도록 6천년 가까이 참고 기다리셨다. 그러나 이제 세상의 죄악은 절정에 도달했고 사람의 마음은 완고하고도 죄를 고집하여 행하므로 더 기다릴 여지가 없이 되었다.


 ■ 승리의 성도들 및 악인의 심판

 
1.세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하는 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겠는가?

【성경 참고】"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계 15:1)

  [해설] 본장 1절은 마지막 일곱 재앙으로 시작하여 기록된 바 이는 곧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악인들에게 내릴 재앙이다. 지금까지 내린 모든 재앙에는 자비(慈悲)가 섞여 그 재앙을 통해 죄인들에게 획0ㅐ와 용서를 주셨으나 이 마지막 일곱 재앙에는 아무 자비가 섞인 것이 없는 하나님의 진노의 형벌임으로 그 재앙의 심함은 이루 다형언할 수 없이 심한 것 뿐 만 아니라 회개와 용서도 없는 것이다. 혹은 하나님의 그같은 심한 진노에 대하여 생각할 때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고 그를 한 잔인하고 포악한 임군 같이 여기는 이가 있으나 이는 큰 잘못이니 사단은 언제든지 사람으로 하여금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하여 사람의 회개를 거절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성은 사랑으로서 그의 진노도 사람의 감정으로 나오는 질투와 시기의 분노와는 크게 같지 아니하여 오직 공번 되고 의로운 데 기초한 분노이다. 하나님의 사랑과인자(仁慈)에도 한도가 있는 것이다. (대하 36:16, 히 10:26~27 참고)

 
2.요한은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유리 바닷가에 선 자들이 누구임을 알아보았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계 15:2, 3 상단)

 
 [해설] 요한은 짐승과 짐승의 우상과의 투쟁에서 그 이름의 수를 이긴 승리자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수정 같이 맑은 유리 바닷가에(계 4:6 참고) 서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보았다. 이는 세상의 조와 죄인을 증오하여 멸하시는 그 비참하고 두려운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라도 그의 사랑하는 백성은 결코 버린 바 되지 아니하고 공의로운 보수를 받을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세의 시와 어린 양의 노래는 둘 다 구속을 노래한 시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넌 후 여호와를 찬양한 것이 곧 출애굽기 15장에 기록된 모세의 시이다. 그같이 저들도 이 땅 위에 그들의 원수에게서구원해 주심을 찬송하는 것이며 어린 양의 시는 저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심을 노래하는 것으로 곧 저들의 경험의 노래를 부른 것이다. 우리도 장차 그 같은 경험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3.승리를 얻고 구속함을 받은 무리들이 부른 노래의 요지(要旨)는 어떤 것인가?

【성경 참고】"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타나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계 15:3 하단 ~4)

  [해설] 그 노래의 요지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도다" 할찌니 저들이 이같이 노래함은 저희가 구속함을 입어 하늘의 영광을 목도하고 신령한 지식으로 하나님의 기이한 권능과 그의 오묘하신 섭리를 충분히 깨달음으로써이다. 그 때 우리는 그분을 잘 깨달을수록 더욱 그를 감탄하고 찬송할 것뿐이니 그 때 하나님께 충성한 편이나 반역한 편이나를 막론하고 온 우주가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의롭고 참 되시리라"고 언명함에 일치할 것이다.

 
4.요한은 계속하여 하늘 성 증거 장막의 성전에서 나온 일곱재앙 가진 천사들이 어떤 준비하고 있음을 보았는가?

【성경 참고】"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계 15:5~8)

  [해설] 오랫동안 그리스도와 "24장로"와 "네 생물"은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는 가운데 계셨다. (계 5:8~10) 세상 끝에 그들의 제사장 봉사가 바야흐로 끝나게 됨에 따라 각 사람의 생사간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이때에 하늘 증거의 장막의 성전 문으로부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옴을 요한은 보게 되었다.
그들이 입은 맑고 빛난 세마포 옷과 가슴의 금 띠는 이들 심판의 처벌에 있어 하나님의 의와 공의의 순결성의 표시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성소에서 조사심판이 끝나서 그 대언을 정지하시는 때에 성전 안에서의 봉사자들은 떠나 나오는 동시에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은 자에게 대하여 일찍부터 경계하여 온 바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의 재앙이 내릴 준비가 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옛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키 위하여 바로 그 직전에 애굽에 내렸던 재앙과 하나님의 백성의 최후 구원 바로 전에 전 세계에 내릴 두려운 대규모의 형벌과는 동일한 것이다. 아무리 여실하게 묘사한다 하여도 그 큰 재앙의 격렬(激烈)함을 완전히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받은 일곱 천사들이 저들의 두려운 사명을 수행하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이는 곧 아무 사람 아무 존재도 거기에 들어갈 수 없다 함이다. 이는 은혜의 사업이 끝나고 그 후 재앙의 형벌이 내리는 동안 성소에서 죄인들의 회개와 용서를 위한 대언하시는 아무 봉사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직 자비가 섞임 없는 하나님의 진노만이 세상에 부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땅을 황폐케 하는 일곱 재앙

 
5.재앙의 준비가 끝났을 때 하늘 성전에서 그 일곱 천사들에게 어떤 명령이 내렸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계 16:1)

  [해설] 하늘 성소에서 그리스도께서 조사심판 및 중보자로서의 그의 임무를 끝내고 성소 문밖으로 나오는 날 일곱 금 대접에 담겨진 재앙들은 이 땅에 부어지도록 명령이 내려진다. 이 때로부터 그리스도는 그 이상 중보자가 아니다. 북수의 손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은혜는 이상 더 기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종의 인 맞을 일도 다 끝났으니 이제는 복수의 재난이 떨어지며 이 땅은 멸망의 마당비로 쓸어질 것 외에 무엇이 더 기대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명백한 말로 할찌라도 그 비상함은 표현할 수 없이 큰 것이다. 

 
6.첫째 재앙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성경 참고】"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 (계 16:2)

  [해설] 첫째 천사가 그 대접을 땅에 쏟을 때 독한 헌데가 (전 세계적은 아님) 짐승의 표 받은 자 또는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의 몸에 난다. 일찍 출애굽 당시에 헌데가 글자 그대로의 뜻이었던 것 같이 이 재앙도 글자 그대로의 헌데일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일찍 이스라엘을 구원코자 열 가지 재앙을 내릴 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아무 손해도 없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은 것처럼 장차 올 마지막 七재앙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성도들은 주의 도우심을 입을 것이니 "이러한 사람은 높은 곳에 거할 것이요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며 그 양식을 받을 것이요 그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로다." (사 33:16 참고)하심 같은 것이다.

 
7.둘째 대접은 어디에 쏟았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성경 참고】"둘째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계 16:3)

  [해설] 죽은 자의 피처럼 유독한 치명적인 물질 외에 달리 더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거의 없다. 바다라고 하는 말로 의미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지상의 물의 큰 모임이 이 재앙으로 말미암아 그와 같은 상태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광경이다. 모든 생물이 죽는다.

 
8.셋째 대접을 쏟은 결과로 강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성경 참고】"셋째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가로되 전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거룩하신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저희가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저희로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계 16:4~7)

  [해설] 이 셋째 재앙은 모든 물 샘과 강에 내려진다. 이제는 모든 물 샘과 강까지도 모두 피가 될 것이니 이는 저희가 일찍 성도와 선지자의 피를  흘렸으므로 이제 그 피를 마시게 함이다. 대게 저들이 혹한 창질로 인하여 전신이 아프고 갈증이 심하므로 물을 찾을 터이나 모든 샘과 강은 다 피가 되어 버렸다.
이 때 천사 및 제단(분향단)이 하나님께서 이같이 심판하심이 의로우시다고 하나님을 변호하였다. 이는 그 재앙이 얼마나 심한가를 우리로 상상(想像)케 한다.

 
9.넷째 대접을 어디 쏟았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성경 참고】"셋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 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또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지 아니하더라." (계 16:8, 9)

  [해설] 일찍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때 고대 애굽은 백성들이 숭배하던 물건들을 이용하사 징벌하시므로 그 물건들이 축복이 되는 대신에 견딜 수 없는 재앙이 되었던 것이다. 그 같이 만물에게 밝음과 성장을 주던 태양이 세상 끝에 이르러서는 무수한 무리에게 불로 태워 고통의 재앙으로 변한다. 그 고통은 심하며 이때부터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여 훼방하기 시작하며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려 하지 않는다.

 
10.다섯째 재앙의 성질 및 그 공격의 대상은 무엇이었던가?

【성경 참고】"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 (계 16:10, 11)

  [해설] 큰 흑암을 짐승의 자리에 부을 것이니 짐승의 자리는 로마를 가리킴일 것인 바 법왕권의 지배를 받는 여러 나라가 곧 흑암으로 덮일 것이니 실제로는 전세계적으로 어두워질 것이다. (대쟁투 하권 23장 참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함을 보아 첫째 재앙을 받는 자들이 다섯째 재앙까지에도 아직 살아남아서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하는 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찍이 그리스도교국의 빛이라고 스스로 높이면서 오히려 세상을 이처럼 영적 지적으로 캄캄한 밤 가운데 잠가둔 법왕권의 왕권이 이때에 그 자체가 물질절(신령적과 대비하여) 흑암에 싸이게 될 것이다.

 
■ 아마겟돈 전쟁

 
11.여섯째 천사는 그 대접을 어디 쏟았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성경 참고】"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계 16:12)

  [해설] 유브라데 강이라는 이름과 강이 말랐다고 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 강이 마르더라도 그와 같은 일은 마지막 시대에 세계적인 모든 사건에 비해 거의 의미가 없으며 있다고 할지라도 극히 적은 것이기 때문이다. 유브라데 강은 자연히 물을 뜻한다. 그래서 그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 (계 17:5)을 상징하고 있다고 우리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강물이 마른다고 했다. 이 역사적 순간이 이르렀을 때 하나님의 크신 날의 싸움을 위하여 온 세계에서 동방에서도 각 나라가 마지막으로 모이기 위한 길이 준비되는 것이다. 그러 인해서 온 세상은 전쟁터로 변할 것이다. (OFF 2권 283페이지) 
동방에서 오는 왕들 : 이는 구원자 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천군들로 옛적 바벨론의 포로가 된 유대인들을 해방시킨 구원자, 동방의 왕 고레스와 잘 대조 된다고 본다. (사 44:27~45:1~4, 41:2, 3 46:11, 대하 36:22, 23 참고

 
12.요한은 온 세상을 전쟁터로 변하도록 주동적 역할(役割)을 할 자가 어디서 나옴을 보았는가?
 

【성경 참고】"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계 16:13, 14 상단)

  [해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온다고 했다. 이 영은 또한 "귀신의 영이라" 하였으니 이 전쟁의 주동적 역할은 사단이 하는 일임이 틀림없다. 또 그 세 영은 용의 입,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다 했다. 그 용은 이교 로마를 대표한 것이요, 짐승은 법왕 정치를 대표한 것이요, 거짓 선지자는 배도한 개신교를 대표한다.
이 셋은 다 이적(異蹟)들을 행하는 악마의 매혹적(魅惑的) 권능에 복종하게 될 것이다.

 
13.그 더러운 세 영은 어떤 방법으로 온 천하를 모을 것인가?

【성경 참고】"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계 16:14 하단)

  [해설] "이 더러운 세 영 중 거짓 선지자로 상징된 배도한 개신교가 구렁 저편에 있는 짐승으로 상징된 로마의 법왕권의 손을 잡기 위해 그 손을 내밀 때 또 그 교파가 심연(沈淵) 건너편에 용으로 대표된(이교 로마) 강신술과 손을 맞잡아 이 삼중연합의 세력에 마귀의 신들은 세상 임군들과 온 세상에 나아가서 저들을 기만 가운데 매여 두고 하늘 정부에 대한 최후적 사단의 투쟁에 참가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의 백성은 선지자가 야곱의 환란의 때라고 말한 그 고민과 곤궁 중에 빠질 것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470페이지)
더러운 세 영은 다 이적을 행하는 악마의 매혹적 권능을 가졌나니 저들은 강신술로 말미암아 이적을 행하게 되고 병자를 낫게도 하고 기계 없이 들리는 음악 그밖에 부인할 수 없는 많은 이상한 일들을 행하게 된다.

 
14.이 큰 환난의 때에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소망과 권면의 말씀을 주셨는가?

【성경 참고】"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계 16:15)

  [해설] 이 여섯째 재앙이 내리는 때는 예수께서 오시기 바로 직전이다.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그 큰 야곱의 환란 때에 그 고난과 궁핍은 견딜 수 없이 심하나 낙심 말고 참아 견딜 것을 이같이 권면하신다. "보라 내가 속히오리라 깨어 자기 옷을 지키라" 그리스도께서 주신 의의 세마포 옷을 입어 더럽힘 없도록 하라 하심이다.
하나님의 성도들이 큰 핍박과 곤궁의 때 곧 야곱의 환난 날에 사단의 주동으로 오는 강요의 그 주안점(主眼點)은 일요일 준수 즉 로마교에서 시작된 관습이라는 사실이다. (각 시대 대쟁투 573페이지)
"그리스도교국의 위정자들이 십계명을 지키는 자들에 대하여 그 정부의 보호를 제거하고 저희를 멸하는 자들의 손에 맡긴다는 법령을 발포(發布)할 때 하나님의 백성은 도시와 촌락을 탈출하는 일단이 되어 황량한 인적이 드문 곳으로 피하게 될 것이다" (각 시대 대쟁투 하권 486페이지)
"이 때에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에서 면하지 못할 것이니 오직 박해를 당하고 고난을 당할 것이요 곤궁을 견디며 식량의 결핍으로 고통을 당할 것이나 죽는데 버려두시지 않으신다. 엘리야를 보호하시고 기르신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고난 중에 있은 그의 자녀들을 한 사람이라도 못 본체 하시지 않을 것이다" (각 시대 대쟁투 하권 490페이지)

 
15.이 때 온 천하가 모여 싸울 곳이 어디라 했는가?

【성경 참고】"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계 16:16)

  [해설] "아마겟돈" 히브리 말로 「할마겟돈」(므깃도산)의 헬라음 역에서 온 말인 바 가멜산에서 멀지 않는 산이며 이스라엘의 사사시대와 열왕 때 자주 전쟁이 있어 이 전쟁으로 이름이 불려져 있던 곳이다. 지상역사의 마지막 하나님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말함이니 이 전쟁을 아마겟돈 전쟁이라 한다. 이 때 사단으로 좇아 나온 세 악령은 온 천하의 왕들을 충동하여 큰 전쟁터로 모은다. 이 전쟁은 전 국가들이 관련되며 말할 수 없는 유혈극(流血劇)이 일어난다. 이 전쟁의 마지막은 그리스도와 하늘 군대들의 간섭으로 끝장날 터인 바 이 전쟁의 준비는 여섯째 재앙 밑에서 준비되고 일곱째 재앙 밑에서 폭발되는(계 17:11~18, 19:11~21 참고) 전무후무한 대 전쟁이다. 하나님의 종의 이마에 인침을 위하여 사방 바람을 붙잡았던 천사의 손이 그 때에 떼어짐에 따라 최후의 큰 싸움을 위하여 군대의 동원이 시작되는 것이다. "진리와 오류의 최후의 큰 싸움은 결국 오랫동안 계속되어 온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최후의 싸움인 것이다." (각 시대 대쟁투 하권 423페이지)
"우리들의 세계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만이 살고 있다. 곧 하나님께 충실한 자와 암흑의 왕의 깃발 아래 서 잇는 자들이다. 사단과 그  부하들은 힘과 징조들과 기만적인 이적을 가지고 이 땅에내려온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아마겟돈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 때 왕의 왕이요 주의 주라는 이름이 쓰인 의복을 두르신 분께서 세마포로 결백한 옷을 입고 흰 말을 탄 하늘 군대를 지휘하게 되신다. (SDABC 성경주석 7권 부록에서)

 
■ 일곱째 재앙

 
16.일곱째 천사는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어떤 음성이 들려 왔는가?

【성경 참고】"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계 16:17)

  [해설] 일곱째 천사가 그 공기 중에 쏟은 그 대접으로 공중에는 큰 이변(異變)이 나타나게 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권능을 나타내시는 것은 깊은 밤중이다. 갑자기 태양은 나타나 혁혁히 비치고 징조와 기적은 뒤를 이어 일어난다. 의인들은 저희들의 구원의 표징으로 알고 엄숙히 기쁨으로 바라보고 있을 때 악인들은 그 광경을 공포와 놀람으로 바라본다. 자연의 만상(萬像)은 다 그 진노를 역행하는 것 같았다. 냇물은 흐르기를 그친다. 검은 구름은 피어올라 서로 충돌한다. 그러나 이같이 암담한 그 광경 가운데 형용할 수 없는 한 줄기의 영광이 방사되고 거기서 "되었다"하는 맑은 물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다.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501페이지)

 
17.되었다는 음성 뒤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성경 참고】"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계 16:18)

  [해설] "이 음성은 천지를 진동시키고 큰 지진을 일으킨다" 이는 곧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은 큰 지진이 없더라"한 그것이다. 하늘은 열렸다. 닫혔다 하는 것같이 보인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발하는 영광은 번쩍 거리며 산들은 마치 바람의 불리는 갈대와 같이 흔들리고 우툴두툴한 바위들은 사방으로 떨어진다. 큰 폭풍우가 오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 바다는 격노하여 부딪친다. 마치 파괴행위를 하는 악마의 소리 같은 구풍의 무서운 울음이 들린다. 온 지구는 바다의 물결과 같이 아래위로 요동하고 그 표면은 파멸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501페이지)

 
18.지진에 뒤따라서 만국의 성과 큰 성 바벨론에는 어떤 일들이 생기는가?

【성경 참고】"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없더라." (계 16:19, 20)

  [해설]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니"이는 세상(큰 성)의 거짓과 배교한 종교의 굉장한 세 갈래 곧 이교와 로마 천주교와 배도한 개신교가 떨어져 나누여 각각 그의 적절한 운명을 받음을 말한다. 그 백성들의 성이 무너지고 우주적 황폐가 전 지구를 휩쓴다. 모든 섬들은 다 떠나가고 산들은 간데없어 보이지 않는다. 이같이 큰 바벨론은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된다.
"땅의 기초는 무너지는 것 같다. 산맥들은 가라앉고 사람이 거하는 섬들은 행방불명이 된다. 그 죄악으로 소돔과 같이 된 많은 항구들은 노한 물결에 소탕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501, 502페이지)

 
19.그 위에 하늘에서는 무엇이 내려지게 되는가?

【성경 참고】"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계 16:21)

  [해설] "한 덩어리가 백근 쯤 되는 큰 우박이 내려 파괴를 행하고 땅의 교만한 도시들이 낮아진다. 자기를 높이기 위하여 세상의 큰 인물들이 저희의 부(富)를 기우려 건축한 큰 빌딩들이 저회 목전에서 무너진다. 감옥의 벽들이 무너져서 저희의 신앙을 위하여 갇혔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방을 얻는다." (각 시대의 대쟁투 하권 501~502페이지)

 욥은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네가 눈 곡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 (욥 38:22~23)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