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딤전 4:1~5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쫓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설명]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모두 떠나간 후에 나타날 이단들에 대하여 미리 말씀해 주셨다. 실제로, 사도들이 모두 사라진 2세기 초부터 영지주의를 비롯하여 마르시온파, 몬타니즘 등의 각종 이단들이 맹렬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들 이단들은 한결같이 육체와 물질 세계를 경멸하며 금욕주의를 권장하였다.

특히 마르시온파는 혼인을 통한 성교(性效)와 육식을 철저히 금하고 있었으며 몬타니즘은 "독신, 금식, 일체의 육식으로부터의 절제 등을 내용으로하는 극단적인 금욕주의 생활을 강조"하였다(워커, 세계기독교회사, 대한 기독교 서회, 1978, p.49-54). 따라서, 지금 이 시대에 위의 성경절을 인용하여, 적절한 음식물을 통한 건강 기별을 전하는 사람이나 교회를 ’미혹케하는 영’으로 간주해 버린다면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 당시 이단들의 특징은 식물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혼인을 금하는 문제와 항상 연계되어 있는 것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만약 음식 문제만 따로 떼어서 생각한다면 혼인 문제도 별개로 해석하여 오늘날 천주교나 불교의 성직 제도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러므로 위의 성경절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성경절이다. 사도 바울은 위의 성경절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식물을 비롯한 모든 물질 세계를 죄악시하는 이단들의 미혹과 금욕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과 의미에서 바울은 식물을 폐하며 극단적인 금욕을 가르치는 자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도록 가르치고 있다. ”식물은 하나님의 지으신 바니” 감사함으로 먹으라는 것은, 아무 음식이나 무조건 먹으라는 말이 아니고 금식을 강요하는 거짓된 교리에 빠지지 말고 적절한 음식을 취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번호 제목 조회 수
49 리턴투더 바이블 월간지 신청 25538
48 호세아서에 보면 안식일이 폐지될 것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22828
47 모든 날이 다 같으니 자기 마음에 정하여 지키면 되지 않는가? 26225
46 율법은 요한의 때까지만 유효한 것이 이닌가? 24340
45 예수님은 새계명을 주시고 오직 사랑하라고만 하지 않으셨는가? 26620
44 오순절의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17153
43 방언의 은사가 사도들의 입에 임했는가, 아니면 청중의 귀에 임했는가? 25925
42 오순절에 방언의 은사를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21055
41 성경에서말하는 방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27408
40 음식물에 관한 교훈은 아무런 유익이 없는가? 24958
39 거리낌만 없으면 아무 것이나 먹어도 되는가? 20677
38 믿음이 강한 자는 무엇이든지 다 먹을 수 있는가? 12978
37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있는가? 21157
» 음식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부정하던 것도 정하게 되는가? 23006
35 예수께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13164
34 죽은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21486
33 전도서에는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15155
32 구원받은 영혼이 하늘에 없다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누구를 데리고 오시겠다는 것인가? 20752
31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이란 무엇인가? 19651
30 사도 바울이 몸을 떠나 있기를 원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24596
29 계시록 6장의 제단아래 영혼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14266
28 사람이 죽으면 그 신(神)은 하나님께로 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22012
27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에는 죽은 후에 서로 교통하지 않았는가? 19845
26 예수님 십자가 옆에서 죽어 가는 강도에게 그 날 낙원을 약속하시지 않았는가? 15412
25 성경에 보면 영혼은 죽일 수 없다고 되어 있지 않은가? 23652
24 다른 교회의 수많은 목사님들과 신학자들은 이런 사실들을 몰라서 일요일에 예배 드리고 있는가? 20702
23 날짜 하루 차이가 그렇게 중요한가, 너무 율법적이 아닌가? 16368
22 국가마다 시차가 있기 때문에 안식일 시간의 의미가 없지 않은가? 23404
21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제7일이 창조 당시부터 지켜온 안식일이라는 확증이 있는가? 18538
20 지금도 성경대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면 안식일에 불도 피우지 말아야 하지 않는가? 15611
19 예수님께서 오셔서 사랑의 새 계명을 주셨기 때문에 다른 계명들은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21187
18 안식일은 유대인을 위해 주신 것이 아닌가? 21489
17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므로, 예수님 십자가 이후에는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17786
16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5812
15 예수님은 새계명을 주시고 오직 사랑하라고만 하지 않으셨는가? 15763
14 오순절의 방언과 고린도 교회의 방언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19963
13 방언의 은사가 사도들의 입에 임했는가, 아니면 청중의 귀에 임했는가? 16200
12 오순절에 방언의 은사를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12654
11 성경에서말하는 방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14688
10 음식물에 관한 교훈은 아무런 유익이 없는가? 13821
9 거리낌만 없으면 아무 것이나 먹어도 되는가? 13531
8 믿음이 강한 자는 무엇이든지 다 먹을 수 있는가? 22435
7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있는가? 14491
6 음식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부정하던 것도 정하게 되는가? 14250
5 예수께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22364
4 죽은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14171
3 전도서에는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간다고 하지 않았는가? 18675
2 구원받은 영혼이 하늘에 없다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누구를 데리고 오시겠다는 것인가? 16857
1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이란 무엇인가? 13080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