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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6장 2절과 일요일 준수

2014.03.17 20:49

admin 조회 수:7447

"매주 첫날에 너희 각사람이 이를 얻으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때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많은 목사님들이 이 성경말씀을 바울 선생이 매주 첫날을 '주일'로 지키라 한것으로 인용한다.

그러나 위의 문장 전체를 잘 살펴보면 이 말씀이 매 주 첫날을 '주일'로 지키라는 말씀이 아닌것이 저절로 드러난다.

이 문장은 "... 내가 갈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하라"는 말씀으로 끝난다. 그러므로 매주 첫날에 연보를 하라 하였으므로 매주 첫날이 주일이라고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들이 나온다.

*내가 너희게게 다시 갈때는 연보를 하지 않을 것이므로 주일을 지키는 일이 없을 것이다. 또는

*내가 너희게에 다시 갈때에는 '주일'이 아닌 날에만 갈 것이다. 또는

*내가 너희에게 다시 갈 때에는 주일에라도 연보를 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는

*내가 너희에게 다시 갈 때에는 너희들이 그동안 매주 첫날에 모여서 거두어 두었던 연보만을 받을 것이다.

라는 말이 된다.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론들이 아닌가.

이제 공인된 여러 성경 번역들에 '저축하여 두어'를 어떻게 번역하였는지 살펴보자.

*NASB(새 아메리카 표준 성경)에는 Put aside "떼어 놓으라"고 번역했고

*NIV(새 국제 성경)에는 set aside "옆에 따로 두라"로

*Amplified Bible(확대 성경)에는 Personally put aside "개인적으로 떼어두라"했고

*Douay Version(두위판)에는 put aside at home"집에서 따로 떼어놓으라" 했고

*Companion(주석성경)에는 lay by him in store"저축하여 곁에 두라"했다.

즉 첫날에 공중집회에서 연보한 것이 아니라 미리 조금씩 모아 두어서 "너희가 일년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대로 하라" 즉 일년전에 너희가 자원해서 시작한 일을 성취하되 일년치를 한꺼번에 하느라고 힘들어 하지 말고 미리 조금씩 저축해 두라는 말씀이었다. 고후 8:10-15.

이 연보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을 위한 구제 헌금이었다.

로마서 15장 25-26절에 보면 "내가 성도들을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가노니 이는 마게도니아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하였다.

연보에 관하여 또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고린도 후서 9장 5절에 보면 "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하였다.

 

일요일을 신봉하는 J JLias등 성공회학자들이 편집한 Cambridge Bible for School and Colleges, Cambridge 대학 출판소의 고린도 전서 해설에도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이 매주 첫날 모였다는 증거들이 이 구절에서는 유도해낼수 없다"고 했다. 그들의 말을 직접 인용해 보자:

"즉 집에서 이다. 흔히들 짐작하는 바와 같이 집회에서가 아니다.....  바울은 그 당시의 풍습대로 침대곁에 작은 상자를 놓아두고 기도 할 때마다 연금을 넣는 습관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다."

"i.e., at home, not in the assembly, as is generally supposed..... He(paul) speaks of a custom in his time of placing a small box by the beside into which an offering was to be put whenever prayer was made"

The First Epistle to Corinthians, edited by J. J Lias, p. 164

 

바울이 고린도 전서를 쓴것은 AD 53-55 사이 에베소에서 3년 동안 살면서였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는 유월절 만찬식을 일요일 부활절로 옮기는것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AD190년에 로마교회 감독 빅토르의 독단에 의하여 파문 당하였던 소아시아의 여러교회(계 1장-3장)들중에 하나이었다. 만약에 바울이 AD53-55 사이에 매주 첫날을 주일로 지키라 했다면 에베소가 속해 있는 소 아세아의 많은 교회들이 AD190까지도 일요일 부활 기념을 반대하다가 파문을 당했단 말인가. AD 1054의 종교회의에서 동서교회가 갈라진 이유 가운데 하나도 바로 이 유월절 만찬을 일요일 부활절로 바꾸는 문제였다.

안식일 대시에 일요일을 성일로 만들고자 노력했던 변증교부들의 변증서에는 고전 16징 2절이 일요일 준수의 근거로 나와있지 않다. 그많은 변증교부들 가운데 고전 16장 2절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말인가. 일요일이 바뀔 당시에는 있지도 않던 말들을 먼 훗날에 일요일 변경의 증거로 내세우는 것은 마치 역사를 다시 쓰려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