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하나님의 표징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되었음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성서는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시 33:6, 9). 땅에 관하여 다윗은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나이다”라고 말하였다(시 104:5).

(1) 창조에 관여된 분은 누구인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1, 2). 창세기 1:26; 히브리서 1:1, 2; 요한복음 1:1-3을 읽으라
☞ 성경은 하나님과 성령께서 창조에 참여하셨다고 기록한다. 골로새서 1:16은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창조에 관여한 것으로 기록한다. 그러므로 아버지, 아들, 성령­온전한 신성 또는 삼위일체­이 창조에 역사하신 것이다.

(2) 참 하나님은 거짓 신들과 어떻게 구별되는가?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렘 10:10-12).

(3) 왜 하나님은 통치하시고 경배 받으실 권리를 갖고 계시는가?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계 4:11). 시편 95:3-6을 읽으라
☞ 우리가 섬기고 경배하여야 할 하나님은 무로부터 모든 것을 만드셨다(히 11:3). 그리고 그분은 공간에 지구를 달아 매셨다(욥 26:7). 그는 모든 것을 붙드시며(히 1:3), 모든 생명을 유지하신다(행 17:28).

(4) 하나님께서 창조주시라는 표징은 무엇인가?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출 31:16, 17).

(5) 안식일은 다른 무엇에 대하여서도 표징이 되는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출 31:13). 에스겔 20:12, 20을 읽으라.
☞ 창조에 필요한 동일한 거룩한 권능이 영적 생명을 재창조하는 일에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창조 당시 새 땅은 물질계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창조적 권능에 의하여 생겼던 것처럼, 거듭남은 영적 영역에서 하나님의 창조 행위인 것이다.

◎ 결 론
안식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표징이다. 그는 창조주이신 동시에 구속주이시다.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 생애에서 최고가 되셔야만 한다. 그의 거룩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주와 구주되신 그에게 언제나 충성을 다하는 표징이 된다.